본문 바로가기
돌아다님의 기록

통영 비클래시 키즈풀빌라 후기

by 유루융 2020. 7. 8.
반응형

통영 비클래시 키즈풀빌라 후기

 

얼마전에 가봤던 키즈펜션에 우리 가족 모두가

 

너무나 만족했고 재방문 의사도 넘쳐서ㅎㅎ

 

이렇게 후기를 써본다.

 

 

시국이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된 나들이도 못가보고

 

외식도 딱 한번 해봤었다.

 

신랑의 생일 즈음 해서 휴가를 써두고

 

일찌감찌 얼리버드로 타 지역의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코로나가 계속 진행되고있어서 취소를 했었다.

 

 

아이들은 여행갈 날을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는데

 

취소했단 얘기에 어찌나 아쉬워하는지ㅜ

 

그리하여 부랴부랴 알아보길

 

독립된 공간에, 물을 새로 받아주는 독립된 수영장이 있고

 

휴게소를 들리지 않아도 될만한 가까운 곳.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

 

그런 조건에 맞는 곳을 찾아 예약을 했다. 

 

통영에 위치한 비클래시 키즈풀빌라.

 

 

우리는 패밀리룸 으로 예약했었다.

 

키즈룸이 아이들이 더 좋아할 만 했으나

 

정원 3인이며, 우린 추가비용을 내야했고

 

패밀리룸도 아이들이 놀기에는 충분해보였다.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패밀리룸 정보

 

입실시간은 15시인데

 

후기를 보니 더 일찍 가도 입실이 안된다고 해서

 

입실시간에 딱 맞춰서 갔다.

 

도착해서 안내 받고 들어가며

 

아이들은 우와 우와 탄성을 남발했고

 

깨끗한 내부에 우리 부부도 만족했었다.

 

사장님은

 

모든 집기는 다 소독했으며 혹시 찝찝하다면

 

내부에 비치되어있는 소독약으로

 

한번 더 소독해도 된다고 하셨다.

 

 

이렇게 멋진 포토존이 있다
비클래시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카메라의 차이겠지만 실제로 들어가서 봤을때도

 

매우 깔끔해서

 

사진빨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커다란 통창 덕분에 채광도 무척 좋았다.

 

사진에 나와있진 않지만 

 

현관을 지나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널찍한 사이즈의 침대(더블침대)방이 하나 더 있다.

 

주방의 모습

 

집에 구비되어있는 왠만한 집기들은 다 있고

 

키즈펜션답게 아이들 식기도 다 준비되어있다.

 

 

2층으로 올라가보면

 

비클래시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더블침대와 함께 띠띠카베드가 뙇!!!

 

둘째가 저 침대를 보고 흥분했는데

 

아쉽게도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다ㅠㅠ

 

 

2층 중앙엔 미끄럼틀이 있었고 그 곳에 올라서면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어 그 속을 낚시대를 넣고

 

낚시 놀이를 할 수 있었다.

 

별 거 아닌것 같은데 아이들은 저기서도 한참 놀더라^^

 

 

가장 궁금했던 수영장.

 

3층으로 열심히 올라가보면 수영장이 있는데

 

그 전에 살펴보면

 

 

전기그릴이 있는 식탁과 아이들용 텐트 그리고

 

대형 에어컨이 하나 더 있었다.

 

메인 에어컨, 입구방 에어컨, 3층 에어컨까지

 

에어컨이 총 3대인듯하다.

 

수영장 물이 온수라서 그런지

 

3층 전체가 습하고 후덥한 느낌이었는데

 

에어컨 덕분에 불쾌한 느낌 없이

 

쾌적하게 물놀이하고 바베큐를 할 수 있었다.

 

반 칸 더 올라가면 드디어 수영장이!!

 

 

 

온수비용을 추가하면 입실전에 온수를 받아주시는데

 

우리 가족만 쓸 수 있어서 물도 깨끗했고

 

소독약 냄새는 1도 나지않았으며

 

아이들이 놀기에도 따뜻해서 만족도가 컸다.

 

 

 

양식장이 보인다ㅎㅎㅎ

 

사진으로 작아보이는 수영장이지만

 

아이들 둘이 놀기에 넓었고

 

애들아빠가 들어가 놀아도 충분했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든건,

 

물놀이 후에 젖은몸으로 1층 화장실까지 내려가서

 

샤워해야되나 싶지만

 

3층에도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놀만큼 놀았던 아이들은 깨끗하게 씻고

 

2층으로 내려가서 쉴새없이 또 놀고ㅎㅎ

 

아까 사진에 나왔던 전기그릴은 금액을 추가해야하나

 

평일 비수기 방문이어서 그런지 서비스로 해주셨다.

 

전기그릴에 가져온 고기를 구워먹는데

 

평소 우리식구는 800g 정도 먹었다면

 

이날은 1kg을 넘게 먹었다ㅎㅎ

 

신나게 놀아줬던 아이들 덕분인 것 같다. 

 

 

 

 

이렇게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있어서

 

해가 완벽히 떨어진 저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보여주며 시간을 보냈다.

 

9시면 잠드는 아이들은

 

핸드폰을 한번도 찾지않고도

 

정신없이 노느라 11시가 되어야 잠들었다.

 

 

참, 여긴 조식을 제공해주는데

 

카페에 가서 먹어도 되고

 

각자의 룸으로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

 

가져온 접시만 깨끗하게 씻어서 반납하면 된다.

 

카페에서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종류는 토스트용 식빵과 씨리얼 달걀 잼 버터

 

주스와 우유 등등.

 

 

수영장 물은 아침까지도 제법 온기가 있었고

 

첫째는 한번 더 물놀이를 하겠다고 했다ㅎ

 

그리고 마당에는 전동차가 여러종류가 있었다.

 

둘째는 차를 좋아해서 그것도 한번 타보고.

 

 

퇴실은 11시까지 여서 서둘러 정리 하고 퇴실했다.

 

갈때까지 사장님께서는 친절하게 배웅해주셨고

 

첫째아이는 너무 좋았다며 생일에 꼭 다시오자고 졸라댔다.

 

신랑은 시설좋은 호텔 외에는

 

숙박에 돈 쓰는거 아까워하는데

 

여기 와서 애들 노는것 보더니 생각이 달라진듯 했다.

 

아이들이 한번도 다투지않고 핸드폰을 찾지 않는걸 보며

 

상당히 뿌듯해 하더라니ㅎ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