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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먹는것들

소불고기감으로 만드는 떡갈비(알토란 떡갈비 레시피)

by 유루융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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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장보기 전까지 냉장고를 파먹고 있는데

 

냉동실에 들어앉아있는 소불고기감이 생각이 났다.

 

불고기를 또 해주면 아이들이 지겨워 할 듯 해서 소불고기감으로 할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보았다.

 

소금후추만 뿌려서 그냥 구워준다는 엄마들도 있었고, 미역국을 끓이기도 하고,

 

하이라이스를 만들기도 하고, 밀푀유나베를 만들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음식잘하고 솜씨와 아이디어가 좋은 엄마들이 참 많다. 부럽다.

 

난 햇수로 주부 11년차인데도 음식은 영 소질이 없으나

 

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부터는 좀 더 다양한 반찬을 먹고, 먹여보려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어제 만들었던 반찬은 소불고기감으로 만드는 떡갈비. 다진고기가 아닌 불고기감으로 처음 만들어본다.

 

알토란에서 방송되었다고 하는데 그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떡갈비-

 

재료 : 소불고기감 1.2kg

 

양념재료 : 진간장 4T, 흑설탕 8T, 다진마늘 2T, 다진대파 3T, 물엿 2T, 맛술 2T,

              참기름 2T, 깨소금 3T, 식용유 3T, 후추약간, 다진청양고추 2개

 

집에 있는 불고기감이 300g이었기 때문에 모든 재료는 1/4로 줄여서 만들었고, 아이들이 먹을거라 고추는 뺐다.

 

 

 

1. 냉장실에서 해동시킨 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핏물을 빼준다.

 

 

2. 5센티 간격으로 썰어준다(5센티인데 거의 3센티로 자른듯ㅎㅎ)

 

 

3. 분량의 양념재료를 만들어주고, 썰어둔 고기에 넣어서 섞어준다.

 

 

4. 고기에 탄력이 생기도록 세게 치대어 주는데, 뻑뻑해졌다는 느낌이 들때까지 계속 치대어 준다.

 

 

5. 주먹보다 작은 크기로 동그랗게 뭉쳐주는데, 공기를 빼주기 위해 양손으로 왔다갔다 하며 모양을 잡는다.

(이렇게 해야 풀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눌러가며 타지않게 굽는다

 

 

입맛이 다른 두 아이는 역시나ㅋㅋ 첫째는 맛있다며 잘 먹고, 둘째는 시큰둥하다.

 

하나라도 맛있다 하면 됐지 뭐ㅎㅎ

 

알토란레시피를 보니 양송이 버섯의 기둥을 떼어내고 거기에 고기속을 채워서 굽던데,

 

집에 양송이버섯이 있다면 그렇게 만들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만든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청양고추를 넣는게 느끼한맛도 잡아주고 그렇게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고 하니

 

다음에는 신랑반찬으로 만들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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