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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KBS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3화 리뷰

by 유루융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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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3화 리뷰>

 

 

 

출처 - KBS 붉은 단심

 

 

 

 

지난 2화에서는 이태가 병판 조원표의 여식 연희를 중전 자리에 앉혀 세력을 확장하려 하고, 이 와중에 유정이 청혼하는 모습까지 그려졌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박계원은 점차 무너지게 될 것인지 반대로 이태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인지 기대하며 지금부터 붉은 단심 3화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KBS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2화 리뷰

KBS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2화 리뷰 지난 1화에서는 사방이 적인 허울뿐인 왕 이태와,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는 박계원의 얽히고설킨 악연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이태와 유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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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붉은 단심

 

 

 

 

1. "그 분을 연모하십니까?"

2화의 마지막 장면과 연결이 되어 3화는 시작됩니다. 유정은 이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청혼을 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이태는 혼인해야 할 상대가 있다며 그 상대가 본인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유정의 청혼을 거절합니다. 이태의 입장에서는 과거 유정이 세자빈으로 간택된 이후에 멸문지화를 당했고, 유정의 목숨 또한 위험했기 때문에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그녀가 자신과 엮이는 걸 막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박계원은 2화에서 유정을 곤란에 빠뜨리려던 남자를 잡아와 추궁하고, 죽림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박계원은 유정과 임진사가 양반의 신분임에도 왜 장사를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을 갖게 되며, 유정의 배경에 대해 더 자세히 캐어 내기 위해 죽림헌의 사람들을 모두 잡아들이게 됩니다.

 

 

 

2. "내 놓친 전하의 틈이 있으니 불안할 수 밖에요."

한편, 박계원은 병판 수하에 있는 겸사복장을 추긍합니다. 병판 조원태는 자신의 수족을 추궁하는 박계원이 못마땅합니다. 이후 단 둘이 술자리를 갖는 조원태와 박계원. 박계원은 조원태에게 자신이 병판 수하의 겸사복을 추궁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본인이 전하에게 놓친 틈이 있다는 얘기를 하며 조원태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이 와중에 조원태가 한 손으로 술잔을 받자 박계원은 술을 따르지 않고 서늘한 눈빛을 내비치는데요, 결국 두 손으로 다시 술잔을 받는 조원태의 눈빛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3. "내 세상은 낭자가 살 수 없는 곳이오."

이태는 박계원의 권유로 대낮에 잠행을 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이태와 유정이 마주치게 하려는 박계원의 계략이었습니다. 유정은 박계원의 수족을 따라 비단을 고르러 장에 가게 되고 우연히 이태를 마주하게 됩니다. 우연한 기회로 같은 공간에 있게 된 두 사람. 이태는 유정에게 자신에 대해 더는 상관하지 말라며 유정을 밀어내려 하지만, 유정은 모든 걸 잃었을 때 살아가라 용기를 준 사람이 선비님이라며 선비님이 계신 곳까지 닿겠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태는 끝내 유정의 마음을 단호히 거절하며 이번 보름에 모든 사실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박계원의 수족은 이 모든 사실을 그대로 박계원에게 전달합니다.

 

 

 

 

4. "전하의 어심만을 받드는 충신이 되겠나이다."

한편, 연희의 처녀단자가 아직 제출되지 않자 이태는 겸사복장을 직접 찾아가 자신이 병판의 여식과 만난 걸 좌의정에게 꼭 보고하라며 협박합니다. 이에 박계원은 겸사복장을 직접 잡아다 이태의 잠행 내용을 왜 보고하지 않았는지 병판이 보는 앞에서 고문을 하며 추궁합니다. 그리고 겸사복장을 해임하겠다는 박계원의 말에 병판은 점차 화가 납니다.

이태를 찾아간 병판은 전하는 박계원과 대비에게 대적할 수 없다며 연희를 궐에 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태는 중전 승하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연희를 만난 것이고, 두 번째 만남에서 병판에게 발각된 것도 자신의 의도였으며, 병판을 이 자리에 오게 만드는 일이 자신에겐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가장 힘든 판을 해냈으니 다음 판부터는 쉬울 거라며 말하고 병판에게 자신을 믿고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 합니다. 이에 병판은 이태에게 충신이 되겠노라 약속하며 두 사람은 한 배에 올라탑니다.

 

 

 

 

5. "이 나라의 중전이 되거라."

이 사실을 알게 된 박계원은 이태를 찾아갑니다. 이태는 박계원에게 어떤 여자를 데려오더라도 얼굴조차 보지 않겠다며, 후대로 인한 권력은 절대 얻지 못할거라 말합니다. 

박계원은 자신에게서 등을 돌린 병판과 이태의 큰 목적까지 알게 된 이상 이태를 다시 한번 흔들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계획은 바로 유정을 자신의 질녀로 신분을 바꿔 중전 자리에 올리려는 것이었습니다. 박계원은 유정이 돌보던 아이를 도둑으로 몰아 가두고, 임진사의 목숨을 거두겠다며 협박을 하며, 유정에게 이 나라의 중전이 될 것을 명령하며 3화는 끝이 납니다. 

 

 

 

출처 - KBS 붉은 단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박계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죄 없는 사람들을 가두고 고문하면서 까지 박계원은 끝내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태 또한 첫회에서 보았던 유약하고 힘없는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서서히 계획을 실행하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이유도 모른 채 강제로 궐에 들어가야 하는 유정의 모습 또한 안타까웠는데요, 병판의 여식인 연희와 이태의 유일한 사랑인 유정. 이 두 사람 중 결국 누가 중전이 될 것인지 그 과정과 결과 또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병판 조원표는 이태와 손을 잡고 어떤 식으로 이태를 도울 것인지 아니면 훗날 모든 걸 알고 다시 이태를 배신하게 될 것인지 더욱 궁금해지는 붉은 단심 3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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