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4화 리뷰>
지난 3화 마지막에서는 박계원의 계략으로 박계원의 집에 끌려간 유정과 임진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유정은 왕실과 전하를 속이고 중전 간택에 나갈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박계원은 유정의 가족과 유정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걸 없애버리겠다며 협박을 합니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전 간택에 나서야 하는 유정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졌습니다.
반면, 유정이 선물한 부채를 보며 이태는 유정을 그리워합니다. 숨겨왔던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이제는 유정을 보내주려는 이태의 모습으로 붉은 단심 4화는 시작됩니다.
KBS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3화 리뷰
<붉은 단심 3화 리뷰> 지난 2화에서는 이태가 병판 조원표의 여식 연희를 중전 자리에 앉혀 세력을 확장하려 하고, 이 와중에 유정이 청혼하는 모습까지 그려졌습니다. 이들의 운명은 앞으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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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4화 줄거리>
유정은 박계원의 아들 박남상(이태리 님)을 이용하여 박계원의 집에 갇혀있던 임진사와 자신의 사람들을 탈출시킵니다. 박남상은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눈치이며 유정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유정은 거절합니다.
유정은 또다시 박계원을 만나 자신은 중전 간택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억지로 자신을 중전 간택에 보내면 조정에서 자신은 박계원의 질녀가 아님을 폭로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들 박남상에게도 이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며 강하게 나가지만, 박계원은 이미 몇 수 위를 보고 있었습니다. 도망친 임진사와 죽림현의 사람들이 어디를 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었고 유정이 보름마다 이태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도 안다며 유정을 도망치지 못하도록 몰아갑니다.
한편, 이태는 보름이 되어 유정을 만나러 나왔습니다.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유정을 기다렸지만 유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태는 죽림현까지 찾아갔지만 유정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합니다. 하지만, 쌀독의 쌀이 그대로라는 걸 보고 이태는 유정이 사라진 것이 아닌 어딘가에 잡혀간 거란 추측을 하고, 정의균에게 유정의 행방을 찾아달라 급히 요청합니다.
정의균은 유정과 죽림현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다니지만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태는 이에 크게 낙심하고 맙니다. 그러다 우연히 중전 간택에 참여해 대비전으로 가고있던 여인들 중에 유정의 모습과 똑같은 사람을 보게 되고 서둘러 대비전까지 쫓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대비는 이태를 초간택에 들일 수 없다 하고, 이태는 그 사람이 유정 일리가 없다며 돌아갑니다. 후에 다시 만난 대비와 이태. 대비는 박계원의 질녀를 간택하겠다 하지만 이태는 마음에 둔 여인이 있다며 거절하고, 대비는 불효가 폐위의 명분이 된다며 은근한 협박을 가합니다.
중전 간택 문제로 조정의 대신들이 모이게 되고 이때 마주치게 되는 박계원과 조원표. 박계원의 사람들은 대비전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하지만, 조원표의 사람인 이조판서는 전하의 뜻이 향한 사람이 중전이 되어야 한다며 주장합니다.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이태는 대제학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대제학은 박계원도 어쩌지 못하는 인물이며, 그는 중전 윤 씨의 3년상을 다 치르지 못한 것이 법도에 어긋난다며 간택을 미루고 관례를 따르라고 합니다.
시간을 벌려는 듯한 이태의 모습에 대비는 어서 중전 간택을 서두르라 재촉하고, 박계원과 조원표의 사람들 역시 의견이 대립되어 쉽게 결정이 내려지지 않자 이태는 대신들이 결정할 때 까지 집에도 못 들어가게 합니다.
사흘 동안 간택을 하지 못한 탓에 대신들도 점점 지쳐가는데 이때, 이태는 관례에도 어긋나지 않으며 대비의 뜻도 받들고 자신의 위신도 세울만한 묘수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계획은 유정과 연희를 후궁으로 들인 뒤 3년상을 마치고 중전의 자질을 갖춘 여인을 선택하기로 한 것입니다. 결국 이태가 계획한대로 중전 간택은 흘러가게 됩니다. 박계원은 조원표에게 전하에게 속았다 얘기하며 연희가 쉽게 중전이 될 수 없을 것이라 말합니다.
이후 박계원은 유정에게 찾아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하를 뵈어야 한다며 얘기합니다. 정의균은 이태를 찾아와 죽림현의 사람들이 모두 관아에 끌려갔다는 보고를 하고 유정의 정체를 캐려는 사람이 좌의정일지도 모른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때, 유정과 합궁을 하라는 통보가 오고 아직 박계원의 질녀가 유정인지 전혀 모르는 이태는 당연히 합궁을 거절합니다.
이태의 뜻을 전하러 온 상선에게 유정은 전하께서 법도를 어기지 말고 자신의 처소로 올 것을 강하게 얘기합니다. 이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연희의 처소로 가지만 이를 들은 유정은 자신의 처소로 오지 않으면 연희의 처소로 직접 가겠다는 말을 전달합니다. 유정이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간 건 투기를 빌미로 폐서인이 되겠다는 계획 때문이었고, 이태는 유정의 계획대로 유정을 폐위시키기 위해 발걸음을 돌려 유정의 처소로 향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놀란 모습으로 마주하며 붉은 단심 4화는 끝납니다.
<붉은 단심 4화를 본 후>
두 사람이 궐에서 언제 마주칠까 조마조마 했는데 이렇게 꼬이고 꼬인 상황에서 만나게 되어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유정의 집안을 몰락시키고 부모님까지 잃게 만든 궐은 유정에게는 끔찍한 곳이었을 텐데, 자신을 살게 해 준 선비님이 왕의 모습으로 유정 앞에 나타나다니 두 사람의 운명이 기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계획이었단 걸 모른 채 전하가 자신을 총애한다고 믿는 연희의 모습 또한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의외로 강직한 성품을 지닌 박계원의 아들 박남상이 훗날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며 붉은 단심 4화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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